"남북통일을 위해" (겔 37: 15-22, 인도: 허령)
에스겔서가 쓰였졌던 시기는 북 왕국 이스라엘은 멸망한지 오래 되었고, 남 왕국 유다도 파괴되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간 때였습니다. 비록 70년 뒤에 회복시키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긴 했지만, 전혀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고 심지어 멸망한 북 이스라엘은 이미 혼혈민족이 되어버린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겔 37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이 두 나라를 하나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에스겔 36장에서 하나님은 마른 뻐 환상을 에스겔에게 보이시고 그들이 어떻게 되겠느냐 물으십니다. 에스겔은 당신께서만 아신다고 고백하는데 이는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면 가능하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의 고백 후, 주님은 마른 뼈가 되어버린 이들이 다시 살아나 군대가 되는 환상을 통해 이들이 다시 그들의 땅으로 돌아갈 것을 약속하십니다.
특히, 겔 37:21-22에서 보면, 하나님이 하나로 만드신 이스라엘에 대해, 원래 그 나라를 만드실 때 가지셨던 뜻을 이루고자 하나의 나라가 되게 하시고 원래 그 나라에 대해 가지신 뜻을 이루시기 원하신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이스라엘만을 향한 예언입니까? 시 86:9를 살펴보면, 주님이 지으신 모든 열방이 하나님 앞에 나아오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 18:8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복 주심은 결국 열방에게 복 주기 원하시기 때문인 것을 말씀하십니다.
한국 땅의 남북통일도 마른 뼈와 같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각 나라를 향해 목적을 갖고 지으셨다면, 한국에 대한 그분의 뜻을 이루시고 주님 앞에 나아오는 열방 중 한 나라가 되게 하시기 위해 하나되게 하시고,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물런 우리가 알다시피 역사적으로 완전히 사라진 민족이나 나라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열방은 무엇일까요? 이는 각 나라, 민족 가운데 있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들을 의미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하늘나라에서도 각 나라와 족속을 대표하여 주님 앞에 나아간다는 것을 계 7:9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민족 또한 원래의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되게 하시고, 한 교회 되게 하셔서 그분이 만드신 목적을 회복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사람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만이 이루시는 통일이 되도록, 각 나라의 지도자들과 내년 총선 그리고 북한 지하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특히 각 리더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 그리고 북한 지하교회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깨닫고 함께 구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