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dy(민병혜 자매님 딸)를 기억하며... (강찬영)

사 25장 1절--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의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

2021년 7월 17일은 내가 캐나다에 이민을 온지 51년 째 되는 날이었다. 이 말씀을 통해 나의 삶 가운데 기사를 행하신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렇게 하신 주님을 높이고 그 이름을 찬송하는 자가 될 것을 다짐하는 날 이었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믿는 자라면 내 삶의 모든 일이야말로 하나님의 기사임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하나님이 나를 위해 뜻하신 일들을 열심으로 이루실 것이라는 마음을 준 말씀이었다.
나의 캐나다에서의 삶에 희비애락의 일들이 많이 있었다. 고난의 일과 슬픈 일 그리고 힘들고 부당한 일들이 있었지만 그런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셨다. 무엇보다 고난의 일들은 나를 조금씩 더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는 단련의 과정이며 하나님의 도구였다. 하나님의 기사를 통해 배운것 가운데 가장 소중한 것을 말하라 한다면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다.
하박국은 하박국1장에서 자신과 나라가 처해 있던 상황에 대해 하나님께 불평 한다. 그러다가 2장에서 자기의 파수하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어 갔을 때 하나님의 묵시(부흥의 말씀)를 받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은 여전히 그런 강포와 죄와 우상들이 가득한 상황을 막론하고 성전에 계신 거룩하신 하나님이심을 깨닫는다.
한 마디로 그는 하나님이 성전에 계셔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런 하나님 앞에서 모든 원망 비난 불평이 사라지고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잠잠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극하게 두려운 다가올 상황을 막론하고 그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며 즐거워 할 수 있었던 것이다. 3장에서는 큰 재앙의 날이 다가올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창자가 흔들리고 입술이 떨리며 뼈에 썩는 것이 들어오고 몸이 떨리는 상황을 당면하게 될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하박국은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하나님을 인하여 즐거워 하며 자신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라고 선포 한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는 할 수 없는 고백이다.
바로 이날 오후에 친구의 딸, 30대의 젊은 Cindy가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슬픈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슬픔에 가득한 딸의 엄마와 나눌 때 자매님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될 것을 다짐하며 하나님이 somehow기사를 이루고 계심을 믿는 믿음의 고백을 하게 되었다. 그 동안 자매가 하나님을 알기를 소원 했고 알아 왔기에 할 수 있었던 고백이었다.
하나님을 알 때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며 나의 주 (Lord)이심을 고백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나의 주라고 고백을 할 수 있다면 또한 내 삶 가운데 모든 일이 하나님의 기사인 것을 인정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런 믿음은 나로 하여금 상황이 어떠하던 간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몇일 후에 Cindy엄마로 부터 시신을 찾고 장례를 치루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었다. 그 동안 엄마도 알지 못했지만 Cindy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교회를 떠나 있던 Cindy였게에 엄마의 기도와 관심의 대상이었던 Cindy 였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Cindy는 하나님의 기사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려움에 있는 자들을 위로하고 돕고 나누며 주며 외로운 자들과 함께하는 친구로 상담자로…Cindy는 그 어떤 믿음의 사람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삶을 살았던 사실을 그녀의 죽음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고백이었다. 사실 엄마의 마음에는 Cindy가 교회를 떠났기 때문에 하늘나라에 갈까? 하는 염려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Cindy는 어렸을 때 성령세례를 받았고 그의 삶이 마 25장 34-40절의 삶이었음을 그녀의 죽음을 확인하는 가운데 만나게 되었던 동료 직원들과 사장과의 나눔을 통해 확인하게 되었던 것이다. Cindy가 비록 교회를 다니지 않았고 소위 “정상적인 “ 신앙생활을 하지는 않는 것 같았지만 Cindy는 주님께서 심판하실 때 그녀를 염소가 아닌 양으로 분별하실 것을 확인시켜 주었던 것이다.
마 25장-----32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것 같이 하여 33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35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또 한가지 Cindy의 삶을 통해 깨닫게 된 일은 우리의 감사와 찬양은 단순한 말로 입술의 고백으로만 끝나서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감사하다면 그에 따르는 희생, 나눔, giving이 마땅히 있어야 한다. 많은 경우 나는 감사하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인다고 하면서 ….내게 주신 감사한 일에 합당한 희생과 나눔을 하지 못한 사실을 생각하게 하신다. Cindy는 그 삶 자체가 하나님을 높이고 감사하는 삶이었다. 자신의 시간과 물질을 나누고 주고 도움으로였다. 나는 얼마나 진정으로 하나님이 이루신 기사를 감사하고 있는가? Cindy의 죽음으을 통해 나를 remind하신다.
Cindy, your life was like a grain of wheat fallen on the ground to die so that it will bear much fruits. The Lord is pleased to see and hear about your good deeds which were all about dying for Him to share your life with others around you. He has worked out in your life WONDERS. It will be borne witness by those who received your love, care and wisdom. Because of your life, their lives will also become WONDERS of God. Furthermore, your life taught us how precious it is to know God and acknowledge His Lordship over our lives so that all He has done in our lives are in fact the WONDERS. We could not see it before but we now see it more clearly through your death. We thank God because of you and WONDERS God worked out in your life. We will see you soon in His Kingdom where we will get to know God forever more.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