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69. “생명이 복인줄 알아야”
[눅 1: 42]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한국 헌법 재판소에서는 2019년 4월 11일에 “낙태 죄”를 처벌하는 법 조항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2020년 12월 31일까지 낙태법을 개정하라고 명하였다.
어떤 Pro Life 운동에 앞장선 목사님의 말을 빌면 현재 한국에서는 매년 약 30만 명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는 반면 매년 60만 명의 낙태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 통계가 얼마나 정확한지는 알 수 없지만 그만큼 낙태가 출생하는 아이들보다 더 많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만큼 매우 심각한 일이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낙태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주님이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이 땅에 오시게 된 것은 위의 말씀에 의하면 “복”이라 하신다. [창세기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라고 하셨다. 이 말씀에도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명하신다. 즉 생명을 낳는 일은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복”인 것이다. 낙태에 대해 직접적으로 성경이 말하는 것은 없다. 살인을 하는 것은 죄이기에, 낙태도 이미 한 생명인 태아를 죽이는 것은 살인죄와 동일한 것이라는 결론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반면, 특별하고 상황 가운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같은 관점을 간과할 여러 이유들이 있기도 하다.
사실 세상의 관점으로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불편할 수 도 있고 힘든 일이기도 한다. 한 아이를 양육하는데 드는 경비가 엄청난 것을 생각하며 할 수 없는 일로 여길 수도 있다. 또는 잘못된 관계 가운데 임신을 해서 그 아이를 누구도 원치 않는 다면, 또는 강간으로 인한 임신이라면, 또는 그 아이가 출생하게 되면 임산부의 생명이 위험하다면, 태아에게 치유할 수 없는 질병이나 장애가 발견되었다면… 등등으로 세상에서는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여러 이유들이 있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먼저 태아가 아무리 작아도 이미 하나님이 어머니의 태에 친히 조직하여 만드시는 하나님의 생명임을 알고 믿어야 할 것이다. 그뿐 아니라 우리는 아이를 낳음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복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알며, 그 복이 어떤 수고나 댓가를 막론하고 가치가 있는 일인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여기서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부모가 되어 아이들을 키우며 기쁘고 즐거운 시간만이 아닌, 어렵고 마음 졸이는 시간들, 가장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을 찢고 아프게 하는 시간들, 두렵고 어찌해야 할 지를 알 수 없는 시간들을 지내고 난 뒤에 알게 되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그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되는 큰 복이 그 첫째가 될 것이다.
이것을 알지 못하는 세상은 낙태에 대해 정치적인 다툼이나 갈등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그 다툼 가운데 우리가 옳다며 우리의 믿음을 강요하는 법을 만들기에 힘쓰기보다 그 태아가 이미 한 생명인 것을 증명하는 여러 정보를 (인터넷으로도 쉽게 얻을 수 있는) 우리가 먼저 알며, 그것을 각각 주위의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말해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그 무엇 보다 생명을 낳는 것이 얼마나 복 인것을 알게 하는 계시가 모든 부모들에게 있게 되기를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생명을 낳아 키우는 것을 복으로 알며, 그것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알게 되는 복을 얻게 될 것을... 하나님은 그 기도를 응답하실 것으로 믿는다.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 된 Biden은 낙태를 허용하는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이다. 사실 이것 때문에 보수적인 크리스챤들은 Biden을 지지하는 것을 꺼려 해 왔다. 취근에는 그가 천주교신자 이지만 성당에서 성찬식을 참석하지 못하게끔 신부의 저지룰 받았던 일이 있었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Biden이 자기가 주장하는 낙태에 대한 정책을 여러번 바꾼 일이 있었다고 한다. 즉 그는 변화될 수 있는 사람인 것을 말한다. 사람들이나 같은 민주당의 의원들의 말을 듣는 사람이 아니라 천주교신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변화되기를 기도해야 할 것을 생각하게 하신다. 마리아는 “주의 계집 종이오니 말씀대로내게 이루어 지이다” 고백했다. 바라기는 Biden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 하신대로 이루어지기를 믿고 바라는 대통령이면서 하나님의 종이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