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54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자” (강찬영)


[출 33:18] 모세가 가로되 원컨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19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나의 모든 선한 형상을 네 앞으로 지나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반포하리라 나는 은혜 줄 자에게 은혜를 주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이 말씀에 의하면 모세를 은혜를 받을 자이며 긍휼히 여김을 받을 자라고 하신다. 어떻게 모세가 은혜와 긍휼을 받을 수 있었는가? 모세는 자신이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자이며 하나님이 자신을 이름으로 아는 자라는 사실을 믿는 자로 하나님께 구하였기에 은혜와 긍휼을 받을 수 있었다. [출 33:12] “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다시 말하자면 모세는 자신이 하나님께 어떤 존재라는 사실을 아는 자로 하나님께 구한 자였기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와 긍휼을 주신 것이다. 탕자의 비유를 통해 말씀해 주신다. 우리에게 죄가 있을 지라도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로 그에게 돌아가 은혜와 긍휼을 구할 때 구하는 것 이상의 선한 것으로 주시는 분이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모세만을 이름으로 알고 은혜와 긍휼을 약속한 자가 아니라는 사실 이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이 특권을 주셨다. [시 139: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하신 하나님은 나의 이름 뿐 아니라 나의 모든 것을 아신다. 그뿐 아니라 나에 대한 수많은 보배로운 생각을 갖은 분이심을 말씀하신다. [시 139: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8내가 세려고 할찌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이 진리를 알고 믿음을 가진 자로 구할 때 하나님은 은혜와 긍휼을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은혜와 긍휼은 무엇이었는가? 그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이신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모든 선한 형상이며 하나님의 이름이다[18-19절]. 즉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의 모든 선한 형상과 이름은 동일한 것인데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것들을 보이신 것이다. 우리는 흔히 은혜를 구할 때 어떤 문제의 해결이나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실 것을 구하는 것으로 생각 한다. 그러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기 원하시는 가장 크고 높은 차원의 은혜와 긍휼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것, 그 선한 형상을 보고 그 이름을 아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모세가 하나님의 모든 영광을 보았을 때 그는 변화 되었다. 이전에는 다혈질로 스스로 의를 행하려다가 살인자가 되었던 모세, 이스라엘 백성으로부터 거절을 받고 또 바로가 두려워 광야로 도망했던 모세, 고집불통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절하던 모세였다. 그러나 겸손하며 온유한 하나님의 온 집에 충성된 종이며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전무후무한 훌륭한 백성의 지도자로 변화된 것은 바로 이같이 은혜와 긍휼을 얻어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고 그 이름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은혜와 긍휼을 입히시겠다고 약속하신 후 이렇게 당신의 영광을 보이신다: [출 34:5-7]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하실쌔 6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7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 사대까지 보응하리라”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과 모든 선하신 형상을 알리신 것이다. 그리고 이같이 보고 알게 된 지식은 모세로 하여금 하나님이 인정하신 하나님의 온 집에 충성된 종, 하나님이 직접 대면하여 말하는 친구인 지도자로 변하게 한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한 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애굽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살 수 밖에 없었던 때였다. 한 마디로 그들의 죄가 드러난 때였다.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코비드-19 사태는 우리의 죄를 드러나게 하는 것임을 이미 여러 번 말씀 하셨다.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할 때인 것이다. 그저 vaccine이 나오게 되어 이전의 삶으로 “정상복구”하는 것을 구할 것이 아니라 더 높은 차원의 가장 좋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라고 하신다. 그렇게 구하는 자를 하나님은 모세와 같은 충성된 종이며 사람들에게는 지도자 되는 자들로 변화되게 하실 것이다. 아멘!

영광을 보는 자는 모세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셨던 것처럼 그 얼굴에 하나님의 영광의 빛으로 빛나게 할 것이다. 이 빛남은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경험했다는 표적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런 사람을 볼 때 저 사람은 하나님의 선한 형상을 본 자임을… 분명히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모세가 누리게 되었던 변화가 있게 될 것을 약속 하신다. 하나님 앞에 홀로 있는 시간이 코비드 사태로 인해 많이 늘어나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이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의 영광을, 선한 형상과 그 이름을 보여주기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의 얼굴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변하여 나의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릴 수 있는 자들로 일어 날것을 뜻하신 하나님의 생각과 길이 지금의 코비드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일이라 믿는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통해 온 세상을 치유하시고 새롭게 하실 것이다.

어떤 목사님과 대화할 수 있었다. 영상으로 예배를 드릴 때 몇 사람이 그 영상을 보았는지를 알 수 있는데 통계상으로 교인들의 1/3정도 만이 영상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2/3는 어떻게 된 사람들일까? 헌금은 ½정도의 수준을 보였다고 한다. 코비드사태는 우리로 하여금 놀고 먹으라고 주신 과정이 아니다. 죄를 깨닫고 하나님앞에서 거룩한 변화를 가져야 할 시간이다. 산 제사(예배)를 드리는 자들로 변화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산 제사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것이다. 영상 예배나 물질을 드리느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코비드 사태는 우리로 하여금 오히려 평소보다 더 열심을 내어 죄를 해결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림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아야할 때이다. 과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그렇지 못하다면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자.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대하여는 충성된 종으로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은혜와 긍휼로 함께 하시기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지도자들로 일어나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이 지금의 코비드-19 사태를 통해 일어나기를 원하신다고 믿는다.